최근 들어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감기나
비염 등의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런 날씨에는 귀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바로 '이명'인데요.
이명은 외부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그런데 왜 유독 추운 날씨에 이명이 더 심해지는 왜일까요?
오늘은 그 이유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추운 날씨와 이명 증상의 관계
추운 날씨에 이명 증상이 악화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원인 중 하나는 체온 변화입니다.
추운 날씨에는 체온이 떨어지기 쉽고, 이로 인해 귀 내부에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혈액 순환 장애는 이명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스트레스와 불안감 증가를 들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는 야외 활동이 제한되고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증가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 역시 이명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추운 날씨에는 귀 내부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귀 감염이나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이명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명을 더 심하게 만드는 추위의 원인 분석
추위가 이명을 심화시키는 대표적인 원인은
세 가지 정도로 추릴 수 있습니다.
첫째. 혈류량 감소
추위로 인해 외부환경이 차가워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키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달팽이관 내부의
유모세포에까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난청 및 이명 현상이 나타나며 악화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겨울철엔 여름철에 비해
이명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둘째. 자율신경예의 불균형
급격한 온도변화는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고
부교감신경의 작용을 억제시킵니다.
이렇게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지면
청신경의 과민반응이 일어나면서 이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셋째. 낮은 기온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겨울철엔 감기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에
걸리기 쉬운데 중이염 같은 귀 질환도 예외는 아닙니다.
중이염이 생기면 내이까지 감염돼 이명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또 이관이 막혀 압력 조절이 안 돼 귀가 먹먹해지면서
소리가 왜곡돼 들릴 수도 있습니다.
예방을 위한 실내 온도 조절과 습도 유지 방법
춥다고 해서 실내 온도를 너무 높게
설정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는 20~22도이며
습도는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춥다고 환기를 소홀히 하면 실내 공기가 탁해지고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자주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식물을 키워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겨울철 건강 관리를 통한 이명 예방
건강한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는
이명 예방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도 중요합니다.
겨울철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야외 활동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반신욕이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습니다.
체온 유지는 면역력 강화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추운 날씨에는 옷차림을 충분히 챙겨 입고 실외 활동 시간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약 이명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는 청력 검사나
신경학적 검사 등을 통해 이명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방법을 제시해 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추운 날씨에 더 심해지는 이명.
그 이유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추위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면서 귀 주변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이명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 체온 유지에 신경 쓰고,
귀 건강에 좋은 습관을 유지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만약 이명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명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재발을 예방할 수 있으니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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